현대硏, 올해 성장률 3.6%‥0.4%p 하향

입력 2014-06-22 13:14
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보다 0.4%포인트 내린 3.6%(신기준)로 조정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 이준협 경제동향분석실장과 홍준표 연구위원은 '2014년 하반기 한국 경제의 하방 위험' 보고서에서 세월호 참사에 따른 경제 충격이 완화되더라도 올해 민간소비가 경제 성장률을 크게 밑돌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당초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올해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4.0%(신기준)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보고서는 하반기 국내 경기에 대해 수출 및 설비투자의 완만한 개선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 및 건설투자의 회복세가 미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민간소비 성장률은 GDP성장률보다 1.1%포인트 낮은 2.5%로 예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