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2분기 실적 전망 하향 여파로 20조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지난달말 212조5천억여원에서 이달 20일 종가 기준 191조6천여원으로 3주 만에 20조9천170억원이 감소했습니다.
이는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되면서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같은 기간 삼성그룹주의 시가총액은 1천133조1720억원으로 지난달말보다 1.42%(16조3590억원) 줄었고, 삼성그룹주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6.3%에서 25%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삼성그룹 계열사 16개 종목을 제외하면 시가총액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에서는 삼성그룹주를 코스피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