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회원사 중남미 사업기회 모색

입력 2014-06-20 14:04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박종수)는 남미시장에서 새로운 사업기회 모색을 위해 증권업계 대표단을 구성, 20일 멕시코와 콜롬비아를 방문한다.

협회와 증권업계 대표단은 멕시코(23일)와 콜롬비아(26일)를 방문해 각국 협회와 공동으로 금융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시장 진출과 협력을 타진할 예정이다.

멕시코는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프리보드 시스템에 큰 관심을 갖고 장외주식 및 채권 거래시스템에 대한 정보 교류와 구매의사를 비친 바 있어 이번 방문이 중남미 시장에 금융 한류를 전파하는데 일조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또 콜롬비아는 중남미 두 번째 큰 증권거래시장인 MILA의 일원이다.

MILA는 지난 2009년 콜롬비아,페루,칠레 3국의 증권거래 통합시장으로, 현재 멕시코 참여가 논의중이며 성사될 경우 중남미 최대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콜롬비아는 또 지난해 아시아 국가 최초로 한국과 FTA를 체결해 향후 국가간 협력 강화 및 경제적인 교류 활성화가 기대되는 국가다.

한편 이번 방문 기간중 금융투자협회는 멕시코 증권업협회(AMIB), 콜롬비아 증권업협회(ASOBOLSA)와 금융투자분야 협력증진 및 투자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