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조별예선 탈락 위기에 놓였다.
20일 오전 7시(한국시간) 펼쳐진 브라질 월드컵 C조 조별예선 2차전 일본-그리스전에서 카추라니스가 퇴장 당해 일본이 수적 우세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득점 0대 0으로 경기를 마쳤다.
같은날 펼쳐진 콜롬비아와 코트디부아르의 경기는 콜롬비아가 2-1로 코트디부아르를 꺾었다.
이로써 현재 C조에서는 콜롬비아가 승점 6점, 코트디부아르가 승점 3점, 일본과 그리스가 1무 1패로 승점 1점을 각각 획득한 상태다.
승점 1점을 얻은 채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일본이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C조 최강자 콜롬비아를 꺾고, 그리스가 코트디부아르를 이겨야만 한다.
공은 둥글기에 어떠한 예측도 할 수 없지만 일본이 예선 탈락 끝자락에 서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기에 4강을 바라보던 일본이 예선 탈락에 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C조 조별예선 마지막 두 경기는 오는 25일 오전 5시에 치뤄질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본 그리스 무승부, 전범기 응원하더니 결국”, “일본 그리스 무승부, 콜롬비아를 이길 수 있을라나”, “일본 그리스 무승부, 일본 16강 진출 가능성 거의 희박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