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심경 고백, 조롱 아니라지만…오레오=흰 백·검을 현 '이건 뭐?'

입력 2014-06-20 12:36


소녀시대 태연이 엑소 백현과의 열애 보도와 관련해 심경을 전했다.

19일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소원(소녀시대 팬클럽). 오늘 저 때문에 많이 놀라시고 상처받았죠. 굳이 느끼지않아도 될 기분 느끼게해서 너무 미안하고 제가 조금 더 조심스럽지 못해서 벌어진 오늘 기사. 너무 사과하고 싶어서요. 아프게해서 미안해요. 정말”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태연은 “많이 실망하고 화도 나고 미워죽겠고 답답하고 허탈하고 여러가지 기분이 들거라고 생각해요. 그거 다 받아들일 수 있고 제가 사과하고 싶어요.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좋아하고 믿고 응원하고 애썼고 힘썼을테니까“라며 팬들을 다독였다.

또 “제가 지금 무슨 말을 하던 다 다르게 들릴 수 있을거 같아요. 저를 해명하자는 게 아니라 하루라도 그만 상처 받으셨으면 해서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고 밝혔다.

태연은 “인스타에 티 나게 사진올리면서 즐겼다 팬들을 조롱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서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절대 그런 의도가 아니였고 그런 목적이 아니였다”며 논란이 된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한편, 앞서 한 매체는 소녀시대 태연과 엑소 백현의 열애 소식을 보도했다. 이에 두 사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태연과 백현이 최근 서로 호감을 가지며 시작하는 단계”라고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이후 태연이 과거 SNS에 게재했던 사진과 문구가 연인 백현을 지칭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고 팬들은 불쾌감을 표했다.

특히 태연이 오레오 과자 사진과 함께 "오늘도 어김없이 너 때문에 미치겠다"고 게재한 인스타그램을 접한 팬들은 '오레오=흰 백·검을 현'이 아니냐며 조롱당한 기분이라고 주장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연 심경 고백, 한순간에 무너지네", "태연 심경 고백, 내 이상형이 떠나갔습니다", "태연 심경 고백, 조롱까지는 아니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