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강보합세 전망‥움직임은 제한적

입력 2014-06-20 10:06
20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좁은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2원 상승한 1019.9원에 출발했습니다. 9시 49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20원(0.22%) 상승한 1020.2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달러 약세에도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역외 환율 등이 지지력을 형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현오석 총리의 환율 변동성 방어 의지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둔화 등은 달러 지지력을 제공했다”면서 “다만 상승 모멘텀으로는 부족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손 연구원은 “경상 및 무역 흑자 기조, 거주자 외화예금 급증 등은 원달러 환율 상단을 무겁게 하는 요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선물이 제시한 이날 환율 등락 범위는 1015.00~1022.0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