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매의 눈으로 우루과이 잉글랜드전 관람…월드컵 안본다더니

입력 2014-06-20 10:44


스웨덴 축구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PSG 파리 생제르맹)가 우르과이 잉글랜드전을 관람하기 위해 관중석을 찾았다.

즐라탄은 알 켈라이피 PSG 회장과 20일(한국 시각) 브라질 월드컵 D조 2차전 우루과이 잉글랜드전이 열린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을 찾았다.

즐라탄은 팀 동료인 에딘손 카바니가 우루과이 대표팀 선수에 포함돼 그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에 온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즐라탄은 스페인 칠레전도 지켜봤다.

앞서 스웨덴은 유럽지역 플레이오프에서 포르투갈에 밀려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즐라탄은 포르투칼과의 경기에서 2골을 넣었지만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해 역전패당했다.

당시 즐라탄은 “내가 출전하지 않는 월드컵은 보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즐라탄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즐라탄, 경기 안 본다며?", "즐라탄, 얼마나 아쉬울까", "즐라탄, 포르투갈 경기 봤으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우루과이가 잉글랜드를 2-1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2패를 기록해 사실상 16강에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중계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