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 아버지 故 심상우 의원, 아웅산 폭탄테러 사망

입력 2014-06-20 11:36
개그맨 심현섭의 아버지가 고(故) 심상우 의원으로 밝혀져 눈길을 끈다.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이정 박현빈 심현섭 김지훈이 출연했다.

이정은 심현섭에게 "정치를 하다가 내리막길을 걸으신 분이 아니냐"고 물었고, 이에 심현섭은 "선거 홍보만 했고 정치는 안 했다. 정치는 아버님이 하셨다"고 답했다.

이 말에 MC 김국진은 "정치를 할 때 무슨 당이었냐"고 물었고, 심현섭은 "당시 아버지가 포도당이었고, 어머니는 현재 저혈당이다"라고 답해 큰 웃음을 줬다.

심현섭의 아버지 심상우는 국회의원 재직 중 1983년 미얀마(당시 버마) 양곤 아웅산 묘역의 폭탄 테러로 사망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심현섭 아버지 심상우 그랬구나" "심현섭 아버지 심상우 의원이었어?" "심현섭 아버지 심상우 포도당이라니 진짜 웃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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