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물인터넷 창지사 케빈애슈턴 벨킨 사장이 IoT시대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데이터가 쏟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량의 데이터를 가치 있는 정보로 만들기 위해서는 '분석 전문가 육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사물인터넷 창시자 케빈애슈턴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화장품 회사에서 근무하던 캐빈 애슈턴은 창고 안에 쌓여있는 제품이 정확히 어디 있는지 찾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자 제품에 인터넷을 연결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1999년 '사물인터넷'이라는 용어가 시작됐고, 15년이 지난 지금 '사물인터넷'은 세계적인 화두가 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물인터넷은 창조경제 핵심 분야로 자리잡았습니다.
<인터뷰>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사물인터넷은 다양한 부가가치를 만들게 될 것 입니다. 공공 서비스를 혁신하고 제조, 유통, 물류에 활용되면 산업이 획기적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19일 열린 창조포럼에서 애슈턴은 "미래에는 아주 작은 전력으로도 컴퓨팅 연산작업을 할 수 있는 것이 사물인터넷의 비결"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케빈애슈턴 벨킨 청정기술 사장
"배터리를 작은 컴에 집어넣을 필요조차 없어지게 될 것이다. 에너지는 마이크로 칩과 커뮤니케이션할 때 공기 진동, 빛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온오프를 시킬 수가 있다. 심지어는 컴이 눈에 보이지 않게 될 것이다"
이 때문에 상상할 수 없는 많은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는 환경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애슈턴은 이 많은 정보를 소비자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분석, 가공하는 인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케빈애슈턴 벨킨 청정기술 사장
"센서가 보내주는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분석을 한다음 결론을 내려서 사람이나 시스템에 보내 결정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애슈턴은 또 사물인터넷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수 이기 때문에 새 아이디어를 받아들이려는 분위기 조성이 사물인터넷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