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백현 열애설에 축하글 남겼던 콘돔회사 사과…누리꾼들 "축하해 준건데 왜?"

입력 2014-06-19 16:05


태연 백현 열애에 콘돔회사가 축하 메시지를 남긴 것을 두고 누리꾼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19일 오전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소녀시대 태연과 엑소 백현이 4개월 째 열애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엑소의 두 사람은 서울 외곽 등지에서 비밀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자동차 데이트를 즐기는 태연과 백현의 모습을 담겨있다. 두 사람은 차 안에서 스킨쉽을 하며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 지인은 "태연은 백현에게 '배켠' 혹은 '백쿵'이라 부르고 백현은 태연에게 '탱구'라고 불러 서로를 '탱쿵커플'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19일 “백현과 태연이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최근 호감을 갖기 시작한 단계다”라고 공식 인정했다.

한편, 열애설이 보도되자 콘돔회사 듀렉스 한국지사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 "SM의 대표적 두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과 엑소 백현 씨의 열애설이 알려졌는데요. 두 분의 사랑 축하합니다. 저희 듀렉스도 응원할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SM측이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뜬금없는 듀렉스의 축하 글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듀렉스코리아는 "태연, 백현의 사랑을 응원한다는 글을 올렸었습니다. 아이돌이 대중의 주목을 받는 입장에서 사랑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듀렉스는 모든 사랑을 응원합니다. 하지만 이 응원이 팬 여러분께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사과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태연 백현 열애설, 듀렉스 사과하실 것 없어요(kyj9****)", "태연 백현 열애설, 콘돔회사 축하 뭐어때서 축하해 준건데(yjs0****)"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태연 백현 열애설 공식적으로 확인도 안된 상황에서 콘돔회사가 올리니깐 화나지, 열애설도 짜증나는데(vlzk****)"라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듀렉스 SNS/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