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CCTV 영상 속 충격적 장면 공개.."과연 진실은?"

입력 2014-06-19 16:05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이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MBC '리얼스토리 눈'에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에 대한 이야기가 방영됐다.

지난 15일, 한 주부가 이송 중이던 구급차 안에서 뛰어내려 숨졌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최초 소방서의 진술은 취한 상태였던 주부가 달리던 구급차에서 뛰어내렸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에 대해 유족들은 거세게 반박했다. 고3 아들과 평범한 남편을 둔 40대 주부가 갑자기 차에서 뛰어내릴리가 없다는 것이다.

유족은 구급차 안 소방대원의 무관심과 방치에 의한 과실사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공방이 오고가는 와중에, 구급차 안에 설치되어 있는 CCTV는 당시 상황을 알려주고 있다. 영상을 보면 자리에서 일어난 이 주부가 "죄송해요. 차 좀 세워주세요"라고 말한 뒤 곧바로 차량에서 추락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하지만 영상전문가조차 이 영상만으로는 주부가 스스로 뛰어내렸는지 혹은 문이 열려 떨어진 것인지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관계자는 "동영상으로 봤을 때 판단을 못하겠다. 뛰어내렸는지 어땠는지 보다는 (구급차 안에)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가 중요하다.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수사할 거다"라고 말했다.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과연 진실은 무엇인가"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구급차에서 추락한 여인, 나는 왠지 유족들의 주장이 맞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