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캄보디아 마이크로파이낸스(MF) 업체인 '말리스(Malis)'를 인수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정례회의에서 우리은행의 말리스 인수계획을 승인했습니다.
'말리스'는 대주주가 한국계인 캄보디아 회사로 현지에서 소액대출 사업을 하는 마이크로파이낸스업체입니다.
우리은행은 입찰을 통해 약 50억원에 말리스를 인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반기 중으로 캄보디아 금융당국에서 승인을 받아 말리스 인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08년 캄보디아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했지만 금융위기 등으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