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서인국, 보고 또 보고 남다른 대본사랑 '훈훈'

입력 2014-06-19 10:49
수정 2014-06-19 10:52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의 남다른 대본 사랑이 화제다.



18일 서인국의 공식 트위터에는 '매력고딩+섹시본부장 연기 비법이 여기에 있었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극본 양희승 조성희, 연출 유제원)에서 고교생과 대기업 본부장을 오가며 이중생활을 펼치는 이민석 역을 맡은 서인국은 단 2회만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거칠면서도 매력적인 상남자 고등학생은 물론 형의 부탁으로 회사에 위장 입사해 장난기 넘치면서도 덤벙거리는 가짜 본부장 역할까지 어느 하나 모자람 없이 완벽하게 선보이는 서인국의 카멜레온 연기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인국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대본에서 눈을 떼지 않고 정독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앉으나 서나 촬영에 들어가기 전 대본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훈훈함을 더한다. 심지어 스타일리스트가 옷매무새를 고치는 사이에도 대본을 손에 쥔 채 캐릭터에 완벽 몰입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교복과 슈트를 입고 넓은 어깨와 날렵한 턱선으로 우월한 비주얼을 뽐내 여심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촬영 현장 관계자들은 "서인국의 대본 집중 능력은 이미 현장 스태프들도 다 아는 사실이다. 쉬는 시간은 물론 다른 연기자 촬영시간에도 끊임없이 대본을 연구하고 연습하는 프로다운 모습에 감탄한다"며 서인국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처세를 모르는 단순무지한 고등학생이 어른들의 세계에 입성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그린 코믹 오피스 활극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은 매주 월, 화 오후 11시 방송된다.(사진=젤리피쉬)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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