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비수기 접어들면서 새 아파트 입주물량 '주춤'

입력 2014-06-19 10:21
7월 새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 달보다 28% 감소한 전국 2만3,210가구가 공급된다.



장마와 휴가철이 시작되는 비수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전 월보다 공급량이 다소 감소했다.



지역별로 지방은 전 월 대비 5% 증가한 1만5,23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지만, 수도권은 전월 대비 55% 급감한 7,976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새 아파트 임차를 선호하는 발빠른 세입자들의 움직임이 나타날 수도 있다.



7월 입주물량은 직전 3년간 동월 입주물량 평균인 1만2,840가구보다는 많은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총 7,976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은 매머드급 단지 '강서힐스테이트(재건축)'(2,603가구)와 '래미안마포리버웰(563가구)' 등 총 3,449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는 4,527가구의 새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 중 공공물량이 경기 입주물량의 69%를 차지한다. 수원광교A16BL과 파주운정A23BL, A5-1BL의 공공임대 물량과 '시흥은계보금자리B-1BL' 공공분양 물량이 많기 때문이다. 이 외 팔달1구역 '화서한신휴플러스'와 '시흥6차푸르지오(1단지)'에서도 입주자를 맞는다. 인천의 경우 7월 입주 물량이 없다.



지방은 1만5,234가구로 전월 대비(1만4,462가구) 772가구 소폭 증가하였다.



부산에서는 대단지 아파트 입주물량이 풍성하다. 신호지방산업단지 2103BL에 공급되는 '부산신호지구사랑으로부영2차' (1,388가구), '동원로얄듀크비스타' (1,079가구)와 '더샵센텀포레'(1,006가구)를 비롯해 총 4,125가구가 공급된다.



전북은 '지곡쌍용예가', 완주혁신도시지구 '전북혁신호반베르디움더클래스(C7)' 등 총 2,375가구에서 입주자를 맞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