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해 연구 기술 인력 확대

입력 2014-06-19 10:42
녹십자는 올해 상반기 채용한 100여명의 공채직원 중 50% 이상을 연구개발과 기술 관련 부서에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개발·기술 인력 중심으로 채용을 늘리고 있는 녹십자는 올해 지난해 상반기 채용인원 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규모를 뽑았습니다.

특히 혈액제제, 백신 수출을 늘리며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시작한 2009년 190명이었던 연구개발 인력을 지난해 305명으로 약 60% 늘렸고 기술 인력도 475명에서 554명으로 약 20% 증원했습니다.

지난해 연구개발·기술 인력은 전체 직원 수 1천546명 중 859명으로 약 5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2009년 약 461억원인 연구개발비를 2012년 약 756억 원으로 약 64% 확대했으며 2009년 오창·화순공장을 준공하고 지난해 녹십자R&D 센터를 준공한데 이어 올해부터 캐나다 혈액제제 생산 공장 건설을 진행하는 등 시설 투자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승권 녹십자 인력운영팀장은 “녹십자의 비전인 ‘건강산업의 글로벌 리더’를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개발·기술 관련 인재채용과 육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우수한 인재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