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월 통합재정수지 3.9조원 적자‥부가세 납부에 적자 축소

입력 2014-06-19 09:44
4월 들어 국세 수입이 늘면서 통합재정수지 누적 적자 규모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4월까지 통합재정수지가 3조900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통합재정수지는 3월까지만 해도 누적 적자 규모가 17조5000억원에 달했지만 4월에만 13조6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누적적자 규모가 크게 줄었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4월 통합재정수지 흑자는 1분기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국세수입이 증가하고 3월 대비 총지출이 감소한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통상 3월 대비 4월 총지출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며 "1분기 정부조직개편으로 인해 4월 총지출이 증가한 ’13년을 제외하고 ’09년 이후 모두 동일한 경향을 보였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