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칠레] 브라질 월드컵 최대 이변 무적함대 몰락…이영표 스페인 예언 적중

입력 2014-06-19 10:05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팀이자 피파랭킹 1위 스페인이 조별예선 탈락을 확정지은 가운데 이영표 KBS해설위원의 예측이 또 다시 적중했다.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축구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칠레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0-2로 패하며 조별예선 탈락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죽음의 B조가 일찌감치 결말을 봤다. 네덜란드와 칠레가 16강에 진출한다.

네덜란드는 호주와의 2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3-2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6을 확보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칠레 역시 거함 스페인을 잡고 승점 6을 기록해 조 2위를 확보했다.

결국 남은 경기에 상관 없이 스페인의 16강 진출은 실패다. 이는 이번 대회의 최대 이변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이영표 KBS 월드컵 중계 해설위원은 지난달 23일 방송된 KBS2 '따봉 월드컵'에 출연해 "이번 월드컵에 스페인이 몰락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칠레가 이길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 6대 4 정도로 본다"고 예측했다.

이어 “어느 팀이든 전성기 이후엔 암흑기가 온다. 스페인의 몰락 타이밍이 지금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스페인 칠레 경기 후 누리꾼들은 "스페인 칠레 경기, 이영표 스페인 예언 적중, 진짜 소름끼친다", "스페인 칠레, 이영표 스페인 예언 적중.. 초롱도사님!!", "스페인 칠레, 이영표 스페인 예언 적중.. 영표형 정말 존경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중계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