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근호의 연봉이 화제다.
이근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23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러시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이근호의 연봉에도 관심이 쏠렸다. 현재 이근호는 상주상무체육부대 소속이다. 2012년 12월에 입대해 군복무 중이며, 현재 계급은 병장이다. 상주상무에 따르면 이근호 선수의 월급여는 14만 9000원이다. 연봉으로는 178만 8000원이다.
이날 서형욱 축구 해설위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계 언론인 여러분, 오늘 골 넣은 이근호 병장의 주급은 3만원입니다. 유로나 파운드가 아니고요. 이번 대회 최저 연봉 득점자 컨펌 기사 내셔도 됩니다'라며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근호 연봉 군복무 중이었구나" "이근호 연봉 세리머니도 완전 멋있었음" "이근호 연봉 우와 놀랍다" "이근호 연봉 최저 연봉 득점자라니 빵터졌다" "이근호 연봉 최저여도 능력은 최고" "이근호 연봉 신기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한민국 러시아의 경기는 이근호의 후반 23분 골, 러시아가 6분 뒤 동점골을 넣어 1-1로 비겼다.(사진=SBS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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