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19회 예고, 정보석 가증의 눈물..김강우 앞날은?

입력 2014-06-18 16:50
배우 정보석과 김강우의 목숨을 건 대결이 끝을 향해 치닫고 있다.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앞두고 있는 KBS2 드라마 '골든 크로스'(유현미 극본, 홍석구 이진서 연출)가 19회 예고를 통해 정보석과 김강우의 라스트 매치를 예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KBS Drama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19회 예고에는 서동하(정보석)와 강도윤(김강우)의 전면전이 정점을 찍으며,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스토리가 결말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골든 크로스' 19회 예고에서는 서동하의 악행을 만천하에 폭로하며, 그의 숨통을 끊어버리는 듯 했던 강도윤이 검찰 조사를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에게 또 다른 위기가 찾아온 것은 아닌지 마지막 남은 2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특히 국민들 앞에서 뜨거운 악어의 눈물을 쏟아내며 "모두가 제가 부덕한 소치입니다"라며 자신의 불찰을 거듭 사과하는 서동하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간 자신의 권력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극악무도한 살인도 서슴없이 저지른 데 이어, 강도윤에게 무릎까지 꿇으며 눈물 흘렀던 서동하가 다시 한 번 악어의 눈물로 읍소하는 모습이 섬뜩하기만 하다.

그와 달리 강도윤은 밀폐된 공간에 갇혀 "지금 당신들이 해야 될 일은 나를 조사하는 게 아니라 서동하를 조사하는 거야"라며 분노를 폭발하고 있어, 또 한번 예기치 못한 충격적인 반전 엔딩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렇듯 마지막까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드는 두 남자의 숨 막히는 라스트 매치가 정점을 찍을 예정인 가운데, 복수로 맺어진 서동하와 강도윤의 운명이 어떠한 최후를 맞이하게 될 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에 대해 '골든 크로스' 제작진 측은 "서동하와 강도윤은 끝까지 상대방의 숨통을 끊을 최후의 패를 쥔 채 엎치락뒤치락 정점을 향해 달려갈 것"이라면서 "마지막까지 한 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상도 못한 전개가 그려질 예정이다. 길고 길었던 복수에 마침표를 찍을 두 사람의 라스트 매치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골든 크로스' 19회 예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골든크로스' 서동하 마지막까지 졸렬함의 극치를 보여주네" "'골든크로스' 으아~ 서동하 이중성에 내 분노지수가 폭발할 지경" "'골든크로스' 강도윤 한 방 먹였으니 이제 두 방 먹이자" "'골든크로스' 서동하 끝까지 가자는 거구나" "'골든크로스' 이제 정말 끝이구나! 최후의 승자는 누굴까?" "'골든크로스' 서동하 vs 강도윤 끝판 대결! 보는 내가 피 말린다" 등 다양한 반응으로 두 사람의 최후에 대한 궁금증을 전했다.

한편, 이처럼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예측불허 결말로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골든 크로스'는 상위 0.001%의 비밀클럽 '골든 크로스'를 배경으로 이들의 암투와 음모 그리고 이에 희생된 평범한 한 가정의 복수가 펼쳐지는 탐욕 복수극. 18일 오후 10시 19회가 방송된다.(사진=팬 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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