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DTI 완화와 관련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서 장관은 18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4년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DTI 규제 완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올 초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사실상 반대의사를 내비친 것과는 달라진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이는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가 DTI 완화 의지를 밝히고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개선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다시 고민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삼규 대한건설협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분양가상한제와 DTI 등 금융규제를 정상화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