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두신' 이영표의 예언이 또 적중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18일(한국시간) 오전 7시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대한민국과 러시아 H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 해설위원으로 나섰다.
이날 이영표 해설위원은 박주영과 교체 투입된 이근호가 골을 넣자 "내가 뭐라고 그랬냐. 러시아 골키퍼 아킨페예프가 캐칭 실수를 몇 번 하더니 결국 한 골을 한국에게 내줬다"며 흥분했다.
이어 "이근호가 해결해 줄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냐. 이제부터 침착해야 한다. 정말 내가 운이 좋았다. 지금부터 예측하지 않겠다"라며 흥분된 감정을 간신히 추스르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이영표 해설위원은 신들린 듯한 예언으로 '작두신 영표', '문어 영표' 등의 별칭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 이영표 해설위원은 "기본적으로 러시아가 공을 가지면서 경기를 지배하겠지만 70분까지 0대0으로 버텨줄 수 있다면 70분 이후에는 우리에게도 모험을 걸어 볼 만한 기회가 올 것 같다" 면서 "이근호가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발언한 적이 있다.
이영표 예언 적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영표 예언 적중, 정말 신내림 받았다", "이영표 예언 적중,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다", "이영표 예언 적중, 실로 놀라운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