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입주예정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평균 755만원으로 조사됐다.
닥터아파트가 하반기 입주예정인 전국 163개 단지 9만 1,929가구를 조사한 결과, 50.6%인 4만 6,518가구가 입주 프리미엄이 붙었다.
주택형 기준으로는 총 864개 중 44.6%인 385개에서 1,87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전체 평균 755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지역별로 입주프리미엄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평균 208만원이 붙었다.
광역시는 1,620만원, 지방은 676만원이 붙었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60㎡ 이하 소형은 523만원, 60㎡초과~85㎡이하는 800만원, 85㎡초과는 830만원을 기록해 상반기 입주물량에 비해 하반기 입주물량의 대형 주택형이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 비교적 선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입주프리미엄이 가장 많이 붙은 아파트는 경북 경산시 중산동 펜타힐스 서한이다음으로 1~2위를 석권했다.
공급면적 111㎡와 141㎡가 6,000만원이 붙어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83㎡와 98㎡가 5,00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상위 30위권 단지들 모두가 수도권 이외에 광역시, 지방에 집중 돼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수도권은 강남권 등 인기지역 입주물량이 적어 입주 프리미엄이 하반기에도 약세인 반면 지방은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 같은 분위기는 하반기 분양시장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