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취임 40일을 맞은 정연대 코스콤 사장이 첫 간담회를 갖고 향후 경영방향과 계획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정 사장은 무엇보다 소프트웨어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글로벌 자본시장 IT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안전을 확립하고 그 기반 위에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소통을 중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정보보안과 전산망의 안정성이 중요하게 부각되면서 정 사장이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안전이었습니다.
<인터뷰> 정연대 코스콤 사장
"요즘에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IT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돼야한다."
실제로 정 사장은 취임 후 첫 인사조직 개편을 통해 사장직속 안전진담팀을 구성해 코스콤에서 개발 운영되는 시스템을 직접 점검하도록 했습니다.
또 실질적인 모의 시나리오와 매뉴얼을 토대로 연 10회 수준의 정기적인 훈련도 실시하는 한편,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 중심으로 조직을 정비할 방침입니다.
회사의 수익성 강화를 위해서는 신사업을 통한 해외시장의 적극적인 진출을 펼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특히 거래소와의 협업으로 소프트웨어 수출을 적극 노력해 '금융 IT한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정연대 코스콤 사장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빅데이터, 오픈소스, 클라우드 같은 자본시장 IT...거래소와 추진중인 사업은 물론 수출 등을 해나가겟다.
회사 내외부적인 소통강화와 경영혁신도 중요과제로 꼽았습니다.
특히 정부가 계속 지적해온 방만경영 해소를 위해서 노사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협력에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11개월여간의 공백을 깨고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된 정연대 코스콤 사장.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자본시장 IT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