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러시아전 예언이 적중해 화제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17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의 '따따봉 월드컵' 코너에 출연해 "우리나라는 지난 세 번의 월드컵 첫 경기에서 진적이 없다"며 "촘촘한 러시아의 수비벽을 깰 무기가 이근호 선수"라고 예상했다.
이영표의 예언처럼 이근호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서 후반 22분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러시아의 골망을 열었다.
이에 흥분한 이영표는 "제가 두 달 전에 말하지 않았습니까? 이게 이렇게 됩니까? 정말 제가 운이 좋았습니다"라며 "저 지금부터 예측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조우종 캐스터는 "이제 예측하지 마세요"라고 맞장구쳐 눈길을 끌었다.
이후 러시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최근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진적이 없다며 이번 러시아전에서 패하지 않고 승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던 이영표 해설위원의 예상 또한 적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영표 예언 적중 이근호 선제골까지 적중하다니" "이영표 예언 적중, 이근호 선제골 소름돋는다" "이영표 예언 적중 이근호 선제골을 예언한 갓영표 역시 대단해" "이영표 예언 적중 이근호 선제골 헉 완전 놀랍다" "이영표 예언 적중 어떻게 이근호 선제골까지 적중하지? 진심 최고" "이영표 예언 적중, 이근호 선제골 갓영표 진짜 분석 열심히 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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