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예언 적중, 이근호를 마지막으로 작두해설 종료…다시보기 '소름'

입력 2014-06-18 12:53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예언이 대한민국-러시아 전에서 또 적중한 가운데 이를 마지막으로 예언을 하지 않겠다고 말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에 대해 이영표는 "70분까지 무득점으로 잘 막아내면 이근호가 해결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후반 11분 박주영 대신 교체투입된 이근호는 후반 23분 이영표의 예언대로 러시아의 수비벽을 깨고 들어가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에 이영표는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이어 "이제 전 예언을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에 앞서 이영표의 예언은 브라질월드컵 개막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스페인-네덜란드 경기에서 스페인의 몰락을 예언했고, 잉글랜드-이탈리아 경기와 일본-코트디부아르 경기의 승패·스코어까지 정확히 맞혀 '작두해설'이라는 별칭을 얻은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영표 예언 적중, 그동안 이렇게 많이 맞췄었어? 소름돋아", "이영표 예언 적중, 이근호를 지목한게 스코어 맞춘 것 보다 더 신기해", "이영표 예언 적중, 설마 진짜 마지막 예언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