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대 국민보급형 하이패스 단말기 가격이 더 낮아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우리은행·하나SK카드와 보급형 단말기 보급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맺고 단말기 가격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과 하나SK카드는 '하이패스 행복단말기' 보급이 시작되는 9월부터 하이패스카드 신규 발급 또는 해당은행 결제계좌이용 고객에게 행복단말기 구입비용 중 일부를 지원하거나 무료로 단말기를 나눠줄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운영결과가 좋을 경우 금융사의 참여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로공사는 지난 4월 단말기업체 6곳과 '국민보급형 하이패스 단말기'개발과 보급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는 2015년까지 행복단말기 100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좀 더 편리하게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