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이범수 김재중, 형제관계 밝혀졌다

입력 2014-06-18 11:20
배우 이범수와 김재중의 형제관계가 밝혀졌다.



17일 방송된 MBC 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14회에서 장동수(이범수)와 허영달(김재중)이 형제관계임이 밝혀지며 극의 전개에 긴박감을 더했다.

지난 방송에서 동수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제사를 지내던 중 방문한 영달을 들어오라 했고, 영정사진을 본 영달은 "반장님이 아버님 닮은 건지 영정사진이 낯설지가 않네요"라며 둘의 관계를 암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영달은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황신혜(오연수)에게 최면요법을 받았고, 헤어진 형과 동생의 이름을 기억해냈다. 이어 신혜가 데려간 고아원에서 자신의 본명이 장동철인 것과 동수가 친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영달은 동수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 전화했고, 왁자지껄한 술집에서 전화를 받다 밖으로 온 동수는 고복태(김병옥)의 수하로부터 칼침을 맞고 쓰러졌다.

이에 방송 후 시청자들은 "'트라이앵글' 영달이 동수에게 형제관계를 밝힐 순간이었는데 저기서 쓰러지다니 손에 땀이 난다" "'트라이앵글' 빨리 15회 보여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트라이앵글' 기쁜 소식 알리려 전화했는데 영달이 얼마나 놀랐을까! 동수에게 아무일 없어야 할 텐데" "'트라이앵글' 작가님! 우리 동수-동철 형제 앞으로 웃는 일만 있게 해주세요" 등 안타까운 두 형제의 상황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어린 시절 뿔뿔이 흩어졌던 삼형제가 서로를 모른 채 만나면서 얽히는 스토리를 그리고 있는 MBC 드라마 '트라이앵글' 15회는 다음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트라이앵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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