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꿈꾸는 삶 1위 "일·사생활 모두 제대로"

입력 2014-06-18 10:31
구직자들이 직장인이 된 후 가장 되고 싶어하는 모습은 일과 사생활이 모두 충족되는 삶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신입 구직자 541명을 대상으로 "귀하가 직장인이 된 후 가장 꿈꾸는 모습은 무엇입니까?"를 조사한 결과 '일과 사생활 모두 제대로 해내는 완벽한 모습'이 29.2%로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뛰어난 업무처리 능력으로 인정받는 프로의 모습'이 23.5%, '주거독립, 차량소유 등 경제적으로 안정된 모습'이 14.8%, '여행 등 여가를 즐기는 여유있는 모습'이 14.8%, '칼퇴근 후 외국어 등 자기계발을 하는 모습'이 6.5%, '동료들과 사적으로도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4.3% 로 뒤를 이었다.

업무적으로 인정받는 최고의 순간으로는 '중요한 업무를 맡아서 완벽히 해결'이 29.2%, '뛰어난 성과로 고속승진 또는 연봉인상'이 17.9%,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창의적 사고 발휘' 17.6%, '회의시간에 멋지게 PT발표' 7.8%, '명료하고 깔끔한 보고서 작성' 7.4% 순이었다.

퇴근후 희망하는 활동에 대해서는 '운동 등 각종 취미생활'을 하고 싶다는 응답이 33.5%로 가장 많았다. 또 '학원 등 자기계발'이 14.2%, '집에서 휴식'이 11.8%, '데이트 등 연애' 10.4%, '가족과 오붓한 시간' 9.6% 등이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처음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때는 평소 꿈꾸던 직장생활에 대한 로망으로 의욕이 넘치고 하고 싶은 일도 많지만, 일상에 치이다 보면 점점 잊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며 "직장인들은 현재 자신이 꿈꾸던 생활을 실천하고 있는지 점검해보고 신입 구직자들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힘내서 구직활동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