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원·달러 환율, 1020원 초반대 등락 전망

입력 2014-06-17 15:06
마켓포커스 [이슈진단]

출연: 문남중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

외국인 매수세 둔화

한 달간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의 매수세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의 상승 흐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제지하는 요인으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의 고환율 관련 발언을 들 수 있다. 내용을 살펴 보면 화폐의 가치가 올라가면 그만큼 소득이 올라가고 구매력이 올라 갈 것이라는 내용이다. 결국 수출이 잘된다면 경상수지 흑자가 나타나기 때문에 좋은 효과가 있지만 국민의 삶이 좋아지는 것으로 연결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여 고환율 정책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

달러/원 환율 1,020원 초반대 등락 예상

이번 FOMC는 매파적인 성향이 강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미 달러의 흐름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위험자산 선호심리 위축과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가 약화될 가능성이 높아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서 원/달러 환율의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1,020원 안착 시도가 이어지면서 1,020원 초반 대 등락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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