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현 이태임 유인영 송서연...'블랙 수영복' 불패신화(?)

입력 2014-06-17 09:52


'허리 파인 블랙 원피스 수영복'은 불패 아이템인 걸까.

비슷한 디자인의 수영복을 입고 등장한 여배우들이 전부 화제몰이에 성공하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17일에는 신예 여배우 추수현(사진 위에서 세 번째)이 tvN 드라마 '갑동이'에서 입고 나온 블랙 원피스 수영복으로 남성팬들을 열광시켰다. 이 드라마에서 여경찰로 등장하고 있는 추수현은 평소 경찰복 차림으로 등장했지만, 경찰복을 벗고 블랙 원피스 수영복을 선보이면서 180도 다른 분위기를 선보였다. 추수현의 수영복은 별 장식 없이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가슴골이 드러나고 허리 라인이 파인 블랙 원피스 수영복이었다.

이러한 수영복의 원조 격은 영화 '황제를 위하여'로 팬들과 만나고 있는 여배우 이태임이다. 이태임은 2010년 KBS2 드라마 '결혼해주세요'에서 이러한 디자인의 수영복을 입고 등장, 단번에 '베이글녀'로 등극했다. 같은 2010년 배우 유인영이 MBC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에서 비슷한 수영복을 입어 또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의 수영복은 가슴 부분을 끈으로 묶도록 돼 있는 점이 추수현의 것과 달랐다.

올해 3월 노이즈 출신의 '원조 아이돌' 홍종구와 결혼식을 올린 여배우 송서연은 영화에서 '허리 파인 블랙 수영복'을 선보였다. 2011년 영화 '악인은 너무 많다'에서 환상적인 수영복 자태를 드러낸 송서연의 수영복 역시 허리 부분이 깊이 파인 블랙 원피스 수영복이었다. 송서연은 당시 이 스틸 컷이 공개되자마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인물이 됐다. 앞서 언급된 이태임 유인영 추수현 역시 이러한 디자인의 수영복 차림 스틸 컷의 덕(?)을 톡톡히 봤다.(사진=KBS2, MBC, tvN, 영화 '악인은 너무 많다' 스틸 컷)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