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죽음의 조로 분류된 'H조'의 첫번째 경기인 독일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다가오고 있다.
독일과 포르투갈은 17일(한국시각) 오전 1시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독일과 포르투갈은 각각 피파랭킹 2위와 4위로 역대 전적에서는 독일이 17전 9승 5무 3패로 앞서 있다.
요아힘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 축구대표팀은 슈바인슈타이거, 외질, 케디라, 뮐러, 클로제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스타 플레이어를 앞세워 탄탄한 조직력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독일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와 마츠 후멜스, 제롬 보아텡, 필립 람이 철벽같은 수비를 자랑하기에 포르투갈이 골문을 두드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 대표팀은 세계 최고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이 기대된다.
호날두는 독일과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운동을 시작한 이후 아프지 않은 날이 없었다”며 “모든 준비를 마쳤고 기분도 매우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호날두와 함께 나니, 비에리냐, 바렐라 등이 수준급 공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총 6번 월드컵에 출전해 두 차례(1966년, 2006년) 4강 이상의 좋은 성적을 보였다.
독일 포르투갈 경기에 누리꾼들은 "독일 포르투갈, 무조건 본다", "독일 포르투갈 벌써 떨려", "독일 포르투갈, 우리 나라 경기보다 더 긴장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