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준 KBS 아나운서가 이혼 후 심경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기러기 아빠로 혼자 사는 남자'를 주제로 개그맨 정명재 이상운이 출연했다.
이날 MC 한석준은 "혼자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이냐"는 질문에 "아주 멋있을 수도 아주 초라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혼자 장 보러 가기도 하느냐"는 질문엔 "사람이 없을 때 간다. 아직은 혼자 산 지 2년 밖에 안돼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인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석준 아나운서는 몸이 아팠을 때를 회상하며 "너무 아파서 119를 부를까라는 생각도 했는데 이런 나의 모습을 보는 게 싫었다. 그래서 친구를 불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석준 아직은 신경쓰인다니 그럴 것 같다" "한석준 이혼했다니 놀랍다" "한석준 이혼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그렇게 됐나" "한석준 아팠을때 친구 불렀다니 안타깝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석준 아나운서는 김미진 아나운서와 2006년 결혼했으며, 2013년 12월 이혼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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