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vs포루투갈', 월드컵 최대 빅매치 개봉박두.."17일 새벽 1시!"

입력 2014-06-16 13:37


2014 브라질 월드컵의 강력한 두 우승후보가 조별리그에서 조우했다.

축구를 관심있는 팬들이라면 잠을 포기하고서라도 봐야 할 빅매치가 선보여지는 것이다. 바로 독일과 포르투갈의 경기다.

요아힘 뢰브(54) 감독이 이끄는 독일 축구대표팀은, 17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위치한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포르투갈과 G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독일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와 마츠 후멜스, 제롬 보아텡, 필립 람이 철벽같은 수비를 자랑하고, 메수트 외질, 마리오 괴체, 토니 크로스,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미로슬라프 클로제, 토마스 뮐러 등 그 이름만 들어도 든든한 스타 플레이어가 대기하고 있다.

독일에 맞서는 포르투갈은 총 6번 월드컵에 출전해 두 차례(1966년(3위)ㆍ2006년(4위)) 4강 이상의 좋은 성적을 보였다.

포르투갈은 세계 최고의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ㆍ레알 마드리드)에 의해 운영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지난 5월 말 무릎 부상을 당한 호날두는 독일과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출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운동을 시작한 이후 아프지 않은 날이 없었다”며 “모든 준비를 마쳤고 기분도 매우 좋다”고 독일팀과의 경기에 대한 자신의 다짐을 밝혔다.

포르투갈 팀에는 호날두 외에도 페페(31ㆍ레알 마드리드), 루이스 나니(28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앙 무티뉴(28ㆍAS 모나코) 등의 선수가 포진하고 있다.

한편 독일 포르투갈 경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독일 포르투갈 경기, 오늘 잠은 다 잤다" "독일 포르투갈 경기, 반드시 생중계로 보고야 말리라" "독일 포르투갈 경기, 내가 봤을 땐 독일이 이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피파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