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투자자산 규모 세계 3위인 호주 금융시장 공략에 나선다.
서울시와 금융감독원은 17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호주금융투자협회(FSC)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는 FSC가 서울시의 금융허브정책을 가능한 한 지원하고 여의도를 국제금융중심지(YIFD)로 발전시키는 데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FSC가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에 현지법인이나 지점을 설립할 의향이 있는 회원사를 지원해달라고 적극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또 양해각서를 통해 FSC 회원사의 서울 사업 확대와 한국-호주 자유무역협정(KAFTA) 협력 등도 약속한다.
서울시는 양해각서 체결식 후 투자설명회(IR)도 열어 서울시의 금융사 인·허가 절차와 감독 체계 등 정책을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