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해의 기승전결(起承轉結)]잘나가는 자동차 부품주, 이유는

입력 2014-06-16 11:23
출발 증시 특급 1부 [이강해의 기승전결(起承轉結)]

출연:이강해 와우넷 파트너

기(起)자동차 부품주, 글로벌 경기 회복 수혜

현대차, 기아차 등 완성차 주가는 약세임에도 불구하고 타이어나 부품주는 지수 대비 상승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산업을 분석해보자.

승(承)자동차, 선진국 강세·이머징 마켓 약세

현대차, 기아차를 기관들이 꾸준하게 팔고 있다. 그러나 큰 틀에서 보면 1/4분기의 자동차주의 실적은 괜찮다. 현대차는 세계 자동차 시장 1위를 기록했고, 중국에서 8.8%가 증가됐다.

궁극적으로 보면 이제 친환경차, 연비 규제로 가는 구도 속에서 우리 시장이 한발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수급불균형과 원화 강세가 자동차의 약점으로 볼 수 있다.

전(轉)자동차 부품주, 글로벌 경기회복 시 수요 증가

자동차 부품주는 현대차, 기아차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잘 나가는 대형 자동차 메이커에도 부품을 공급하는 흐름이 나오고 있다. 또한 공장이 상당히 현지화가 됐다.

그리고 중국에서 매출이 급증하면서 자동차 부품주의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이 나오는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결국 부품주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수혜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최근 강세를 보이는 것이 타이어와 자동차 부품주다.

결(結)자동차는 신차 효과, 부품주는 실적 호전

자동차는 신차 효과, 부품주는 수익성의 다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대차는 22만원부터 25만원의 박스권에 갇혀있다. 만약 환율 1,000원이 위협받는다면 과매도가 나올 것이며,

분할매수를 할 수 있다. 그 다음에 기술적으로도 기관매도가 주춤하면서 외국인 매수가 이끌어준다면 22만원대에서는 관심을 갖는 편이 좋고, 25만원에서는 비중을 조절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는 미리 주가가 올라있다. 미리 올랐고, 차익매물이 나왔기 때문에 적어도 20일선까지는 밀릴 수 있다.

아울러 한국타이어와 함께 봐야 하는 종목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다. 이외에도 현대위아, 현대모비스, 만도, 한일이화, 삼기오토모티브가 조정 시에 관심을 가져 볼만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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