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영표 축구해설위원의 예측이 경기 결과와 일치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영표 위원은 가장 먼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팀인 스페인 몰락 예언했다.
이후 그의 말대로 B조 1차전 경기에서 스페인은 네덜란드에 5대 1로 패했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경기결과도 적중했다. 이영표 위원은 “끈적끈적한 이탈리아가 잉글랜드를 2-1로 꺽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탈리아는 발로텔리의 결승골로 2-1 승리했다.
이어 일본 코트디부아르 1-2 예언도 적중했다. 단순히 승리 팀을 맞추는 것에 머물지 않고 스코어까지 적중했다.
이영표 위원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일본과 코트디부아르의 C조 첫 경기서 코트디부아르가 2-1로 승리하리라 예측했고 결과로 증명했다.
특히 후반 중반 코트디부아르가 동점골을 넣으면 승리하리라 말했고 그대로 현실화됐다.
이영표 해설위원의 놀라운 예측에 축구팬들은 한국 러시아 전도 예측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이영표 위원은 한국-러시아 전에 대해 예언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이영표 위원은, 촘촘한 러시아의 수비벽을 깰 무기가 이근호 선수라고 말했다.
이영표 예언 적중에 누리꾼들은 "이영표 예언 적중, 신기하다", "이영표 예언 적중, 펠레가 배워야겠다", "이영표 예언 적중, 우리나라는 차마 말 못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영표 해설위원은 정확한 예측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모든 사람들의 생각은 다양하고 제가 이 말을 했을 뿐. 제게 특별한 예지 능력, 통찰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측은 예측일 뿐. 그냥 재미나게 월드컵을 즐겨보아요"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K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