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최경환 고환율 지적, 금융위기 당시 염두"

입력 2014-06-16 08:44
기획재정부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의 고환율 지적 발언이 현재의 환율 수준에 대한 것이 아니라 2008~2009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후 높은 환율 수준에도 분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문제점을 지적한 발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경환 후보자에게 확인한 결과 이같이 설명했다"며 "현 시장 상황에 대한 평가 등은 청문회 과정에서 재차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과거 고환율 시대의 문제점에 대해 원론적 언급을 한 것으로 이해한다”며 "시장이 당국의 원화 절상 용인 등으로 해석한다면 잘못 읽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경환 후보자는 개각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껏 우리나라는 수출해서 일자리를 만드니까 국민이 좀 손해를 보더라도 고환율을 강조했는데 이제 경제성장을 하는데도 국민에게 돌아오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인식이 생기고 있다"며 "(경상)흑자면 좋은 것이지만 국민 삶 질로 나타났을 때 의미 있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