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천정명, 대인공포증 극복 고백 '나에게 상 주고파'

입력 2014-06-15 19:12
배우 천정명이 과거 악마조교 시절을 재연했다.



15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이하'진짜사나이')에는 육군 열쇠부대에서 복무 체험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배우 천정명은 '공감 스토리텔링' 경연대회에서 과거 악마조교로 불리던 시절을 생생하게 재연해 병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야기를 마친 천정명은 "나는 늦은 나이에 군대를 갔다. 걱정이 많았지만 정말 좋은 경험이 됐다. 그 경험으로 다시 사회 생활에 나섰을 때 제 2의 도약을 할 수 있었다"며, "지금 복무하는 장병들도 많이 힘들겠지만 군생활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모두 힘내라"고 전하며 병사들을 격려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천정명은 "남들이 봤을 땐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나는 사실 대인공포증 같은 게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대중 앞에 서는 것도 지금은 연예인으로서 트레이닝을 받아서 서는 것이지 원래는 내성적이고 힘들어하는 성격이다. 군 생활을 통해 성장했고 오늘 많은 이들 앞에서 이야기 한 나 자신에게 상을 주고 싶다"며 뿌듯한 마음을 밝혔다.(사진='진짜사나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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