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의 일본 패배 예측이 적중했다.
사브리 라무시 감독이 이끄는 코트디부아르는 6월 15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 혼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보니와 제르비뉴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이영표 KBS 해설 위원은 이날 'KBS 월드컵 패널스코어 예상 투표'에서 "머리는 일본의 승리를 말하고 있지만 가슴은 코트디부아르의 승리를 염원하고 있다"며 "코트디부아르가 2대 1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영표 위원은 또 조우종 캐스터에게 "혹시 편파 해설을 하면 말려달라"고 부탁했고, 조우종은 "장담할 수 없지만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또 이영표 위원은 경기 해설 중 "일본은 전반 실점이 25%, 후반 실점이 75% 정도다. 이렇다면 후반전에 점수를 내줄 가능성이 높다"며 "전반전 시작하면서 양 팀 약점 두 가지 말씀 드렸는데, 그 중에 하나는 일본의 중앙 수비수다. 일본 감독은 중앙 수비수로 여러 명을 기용하며 고민을 드러낸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 예언은 그대로 적중해 일본은 후반전에만 두 골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영표의 예언을 들은 네티즌들은 "이영표 예언, 앞으론 이영표 해설 경기만 보겠다" "이영표 예언, 가히 놀라울 정도의 예측력이다" "이영표 예언, 정말 신기에 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