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가 잉글랜드를 격파하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죽음의 조'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탈리아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의 결승골을 앞세워 잉글랜드를 2-1로 꺾었다.
'지옥의 조'로 꼽히는 D조에서도 가장 시선을 끈 이 경기에서 이탈리아는 승점 3(골득실 +1)을 챙겨 우루과이를 3-1로 격파한 코스타리카(승점 3·골득실 +2)에 이어 D조 2위에 올랐다.
대회 직전 평가전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던 잉글랜드는 첫 경기에서 패배,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