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월드컵 이후 네덜란드 감독 복귀‥16년만에 대표팀 지휘봉

입력 2014-06-14 11:58


거스 히딩크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 후 16년 만에 고국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한다.

현재 네덜란드 대표팀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이 끝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맡게되어 후임으로 히딩크 감독이 내정되었다.

히딩크 감독은 1994년부터 1998년까지 네덜란드를 맡아 팀을 유로 1996 4강과 1998년 프랑스 월드컵 4위를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으며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한국 대표팀의 4강 진출 신화에도 일조했다.

한편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아레나 폰테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판 페르시와 로번(이상 2골)의 활약으로 지난 월드컵 우승팀 스페인을 5-1로 꺾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