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창업주 故 박인천 회장 30주기 추모식

입력 2014-06-13 14:31


금호석유화학그룹은 15일 故 박인천 금호그룹 창업회장 기일에 앞서 오늘(13일) 광주 운암동 죽호학원 선영을 찾아 추모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추모식은 금호석유화학그룹 경영진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낭독 등 조용하고 경건하게 진행됐습니다.

회사측은 올해 30주기인데다 2012년 채권단 자율협약 졸업에 따른 본격적 독립경영 이후 최초의 공식 대외행사로 규모 있게 기획했지만 박찬구 회장이 사회적 분위기와 경제상황을 고려해 조용하고 엄숙하게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습니다.

박찬구 회장은 "30년이라는 시간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며 부디 창업회장님의 기업가정신과 보국정신을 마음 깊이 단단히 새겨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