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금요일 미신 깨려다…'최악의 날' 유래 알고보니 섬뜩해!

입력 2014-06-13 13:04


13일의 금요일(Friday the 13th)을 맞아 그 유래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공포영화의 단골 소재로도 사용되는 '13일의 금요일'은 왜 무서운걸까. 이날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바로 '종교'가 있는데,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된 배경이 된다.

13일의 금요일은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가 죽은 날이다. 또한 예수의 죽음과 관련 있는 유다의 배신에 따라 '최후의 만찬'에 참석한 인원이 예수 1명과 제자 12명으로 '13명'이라는 점도 이 숫자에 대한 부정적 의미를 갖게 한다.

특히 서양에서는 심리적으로 이날을 '최악의 날'로 여기며, 각종 공포에 관련된 이미지 등을 결부시킨다. 이에 '13일의 금요일'이라는 호러 장르의 다수 영화가 파생되기도 했다.

이 외에 과거 영국 해군이 13일의 금요일 미신을 깨보겠다고 이날 배를 출항시켰다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렸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늘 13일의 금요일 왠지 섬뜩해" "13일의 금요일 날씨 마저도 찝찝해" "13일의 금요일 집에 일찍 들어가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영화 '13일의 금요일'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