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3일의 금요일을 맞아 왠지 모를 섬뜩한 기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의 금요일은 서구권에선 ‘불길한 날’로 꼽힌다.
성경에 따르면 예수가 골고다 언덕에서 죽음을 맞은 날 때문에 13일의 금요일을 불길하게 여기게 됐다고 전해진다.
또 12사도와 예수의 수를 합치면 13이 되므로 13일의 금요일이 불길한 날로 여겨진다는 것.
뿐만 아니라 과거 영국 해군이 13일의 금요일 미신을 깨보겠다며, 13일의 금요일 날 배를 출항시켰다가 그 배가 실종됐다는 전설도 전해져 섬뜩함을 더한다.
국내에서는 영화 ‘13일의 금요일’ 시리즈로 익히 불길한 날로 인식되어 있으며, 영화는 10대 소년소녀가 13일의 금요일에 캠핑을 갔다가 의문의 죽음을 맞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3일의 금요일, 집에 일찍 들어가야겠다", "13일의 금요일, 미신인거 아는데 섬뜩해", "13일의 금요일, 불금을 집에서 보내는게 안전하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영화 '13일의 금요일'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