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검찰 송치' '졸피뎀' 무단 복용 혐의··잠이 안와서 먹었다고?

입력 2014-06-13 12:16


에이미가 졸피뎀 복용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방송인 에이미(32ㆍ이윤지)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에이미는 지난해 11월 서울 서부보호관찰소에서 만난 A 씨로부터 네 차례에 걸쳐 졸피뎀 135정을 건네받아 이 가운데 일부를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졸피뎀은 치료용 수면제로 쓰기는 하나 오남용 하면 신체적·정신적 의존성이 생길 수 있는 데다, 환각 증세 등 부작용이 있어 마약류로 지정돼 있다. 의사의 처방 없이는 투약할 수 없는 약품이다.

당시 에이미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해당 보호관찰소에서 한 달간 약물치료 강의를 받고 있었다.

에이미는 수면제 용도로 졸피뎀을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미 검찰 송치 소식에 네티즌들은 "에이미 검찰 송치 졸피뎀 복용, 정말 정신 못차리네" "에이미 검찰 송치 졸피뎀 복용, 정말 무개념" "에이미 검찰 송치 졸피뎀 복용, 여기가 무슨 헐리우드도 아니고"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