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자녀만 챙기는 아내 나경은에게 서운함을 내비쳤다.
1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는 쌍둥이 자녀를 둔 배우 박은혜, 슈, 황혜영, 작곡가 윤일상과 쌍둥이 연예인 그룹 윙크, 개그맨 이상민, 이상호가 게스트로 출연한 '쌍둥이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일상은 "아내가 바뀌었다. 예전에 비해 예민해졌다. 예전에는 부부 생활이 100% 였는데, 80%가 육아고 20%가 부부관계 같다. 난 밤 새고 이런 게 생활화됐지만 아내는 처음이니까 굉장히 예민해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슈는 "한 편으로 와이프 입장에서는 남편이 큰 아기 같을 경우가 많다. 아이들에게 신경을 쓰면 질투도 한다"며 아내들의 입장을 전했다.
이를 듣고 있던 유재석은 "진짜 서운하기도 하다"며 "아이들 밥은 시간도 많이 걸린다. 나는 밥 하나 떡 놔준다. 여러 가지로 이해는 하지만 심적으로 가끔 그럴 때가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유재석 자녀, 지호 질투하는건가요" "유재석 자녀, 나경은이 부럽다" "유재석 자녀, 서운한 감정 이해된다" "유재석 자녀, 지호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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