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광주은행 지분 56.97% JB금융지주에 매각

입력 2014-06-13 09:33
예금보험공사가 13일 우리금융지주로부터 인적분할된 광주은행의 지분 56.97%를 ㈜JB금융지주에 매각했다고 밝혔습니다.

㈜JB금융지주는 금융위원회의 자회사 편입승인을 거쳐 광주은행 경영권을 인수하게 됩니다.

예보는 오는 9월 말 또는 10월 초 ㈜JB금융지주로부터 매매대금 5천3억 원을 수령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6월 내에 경남은행 지분 56.97%에 대한 주식매매계약도 체결할 계획입니다.

이번 광주은행과 경남은행 주식 매각은 지난해 6월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추진 방안'에 따라 추진됐습니다.

당시 공자위는 우리금융지주 14개 자회사를 3개 그룹으로 나눠 지방은행과 우리은행계열은 예보가, 증권계열은 우리금융지주가 매각하는 방법으로 분리매각을 진행했습니다.

예보는 "이번 광주은행과 경남은행 주식 매각을 통해 두 은행의 민영화를 달성하고 약 1조 7천억 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