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LA영화제 개막작 선정, 봉준호 감독 "영광스럽다"

입력 2014-06-13 09:28
영화 '설국열차'가 LA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11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리걸 극장에서 열린 제 20회 LA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는 배우 틸다 스윈튼, 에드 해리스, 알리슨 필, 고아성 등도 함께 했다.

'설국열차'는 40여 개국 20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이번 LA영화제의 개막작품으로 선정됐다. LA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가 개막작으로 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제 초청은 여러 번이지만 개막작은 처음이라 영광스럽다"면서 "얼마 전 칸 영화제에서 한국의 젊은 감독들이 좋은 성과를 냈듯이 한국 영화의 미래는 아직 밝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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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화 '설국열차'는 27일 북미 지역 개봉을 앞두고 있다.(사진=CJ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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