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무수석 조윤선·경제수석 안종범 내정

입력 2014-06-12 14:14
수정 2014-06-12 15:08


▲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비서실 인사 개편을 단행했다.

정무수석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경제수석에는 안종범 현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을 내정됐다.

안종범 경제수석(55세)은 대구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거쳐 미국 위스콘신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성균관대 교수로 부임했다.

10여년 전 박근혜 대통령과 인연이 시작돼 이후 정책 브레인으로 활약하며 새누리당 내 최고 정책 전문가로 자리잡았다.

조윤선 정무수석은 1966년생으로 세화여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시험 합격 후 김앤정 첫 여성 변호사, 씨티은행 부행장직을 거쳤다.

조 정무수석은 2002년 이회창 후보 선대위 공동대변인으로 정계에 진출했다. 18대 국회의원을 거쳤으며, 이번 정부 첫 여성가족부 장관에 오른 바 있다.

조윤선 정무수석은 첫 여성 정무수석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정수석에는 김영한 전 대검찰정 강력부장, 교육문화수석에는 송광용 전 서울대학교 총장이 내정됐다.



▲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