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 써니 라디오 출연해 "너 꼬시러 왔다" 19금 발언 '막말방송 논란'

입력 2014-06-12 14:09


MBC FM 4U '써니의 FM데이트'에 출연한 가수 쌈디가 방송 태도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쌈디는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 써니의 FM데이트에서 제 방송 태도가 불량했던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전 절대 술을 마신 것이 아니고, 너무 편하게 생각하고 방송을 한 저의 부족함 탓입니다"라고 해명하며 "앞으로 예의 바르고 겸손하게 방송에 임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쌈디는 지난 11일 방송된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의 코너 '사랑의 기술'에 출연해 반말을 섞어가면서 19금 발언을 해 시청자들에게 "듣기 불편했다"는 질책을 받았다.

쌈디는 "내가 테크닉이 되게 좋다. 몸 쓰는 것도 일종의 테크닉일 수 있다. 너무 야했나?"라고 농담을 하는가 하면, 호감있는 여자를 사로잡는 노하우를 묻자 "그때그때 다르다. 노하우가 있지는 않다. 그냥 본능적인 것이다. 뭐라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내가 연애 기술 책을 본 것도 아니고 내 경험, 본능이다. 원초적 본능이 자극하는거다"고 말했다.

특히 써니에게 "오늘 너 꼬시러 왔다"면서 ""방송이라 과장하는거다. 내가 평상시대로 젠틀하고 차분하게 하면 재미없다. 방송에 나왔고 써니씨 계시니까.."라면서 "너 꼬시러 왔다. 오늘 데이트 하러 왔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쌈디 써니 라디오에서 큰 실수했네" "쌈디 써니 라디오 듣다 음주방송 하는 줄 알았어" "쌈디 써니 라디오 아무리 써니랑 친해도 그렇지 태도가 불량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써니의 FM데이트)